◀ANC▶
대구시가 전기택시 보급을 계기로 추진하는
그린카 선도도시의 문제점을
연속해서 보도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의도는 좋지만,
너무 단기간에 내놓은 정책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준비가 미흡하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지난 20일 발대식을 가진 전기택시,
택시 한대당 국비와 시비가
각각 천 5백만원씩 지원됐습니다
전기택시를 포함해 전기차 보급과 운영은
국가와 지자체가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이뤄지고 있다는 이야긴데요,
--> CG
전기차와 급속충전기 보급 현황을 보면
대구시는 다른 지자체에 비해
전기차 보급이 늦은 편이고
보급대수도 전국 하위권입니다. <-- CG
--> CG
전기차, 특히 택시같은 대중교통에 필수적인
급속충전기 확보실적은
대전, 울산을 제외하면 전국 꼴찌 수준입니다.
<-- CG
전기차 급속충전기는 지자체가 요청하면
정부 기관에서 조사를 한 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설치하고 있습니다.
◀INT▶ 정부기관 급속충전기 보급담당자
"(전기차 운전자들이)찾아다니기에 수월한 지점, 인근의 전력선이 들어와서 공사하기 수월한 곳 등 여러가지 조건을 두고 지자체에서 추천해 주신 곳들을 다니면서 확인을 하고 있거든요."
최근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나서고는 있다지만 정부기관 담당자는 대구의 보급계획조차
제대로 모르고 있었습니다.
◀INT▶ 정부기관 급속충전기 보급담당자
"기자 : (대구시의 전기차)보급계획은
올해 250대인데 어떻게 환경부에는 50대만
(보고가)올라와 있죠?
담당자 : 원래 올해 물량에는요?
그것은 저도 못 들었는데."
환경과 관련된 문제,
특히 산업화까지 고려하고 있다면
백년대계를 세우는 준비와 노력없이는
실속없는 전시행정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