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를 표방하면서 전기택시 40여대를 민간에 보급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자 그런데 처음 선보인 전기택시에 대해
택시기사들의 반응이 시큰둥해서 주로 택시회사 노조위원장들에게 차가 배정됐다지 뭡니까?
전기택시를 배정받은 한 택시회사의 노조위원장
"기존의 LPG 택시들이 하루 150에서 200 킬로미터씩 운행을 하는데요, 전기차는 70킬로미터를 타고나면 방전이 돼요. 노조위원장들은 일반 기사들에 비해 회사에 내야할 사납금도 적고 해서 그렇게 배정이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면서 사납금 부담이 큰 일반 기사들은
충전에 걸리는 시간 때문에 전기택시를 꺼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어요.
네---
야심차게 시작했는데, 용두사미가 되지 않으려면 택시기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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