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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시민운동장,복합스포츠타운으로 변신

이상원 기자 입력 2016-01-18 17:30:04 조회수 1

◀ANC▶

대구시민운동장은 올해로 지은지 68년째를 맞는
대구의 대표적인 체육시설입니다.

시설이 낡은데다 프로야구마저
올해부터 새야구장에서 열려
새로운 활용방안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대구시가 이 곳을 대구 FC전용축구장 등
복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홈구장으로
익숙했던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하지만, 올해부터 삼성이 새야구장으로
옮기면서 이 곳은 숱한 명장면을 남긴
추억의 장소로 남게 됐습니다.

프로야구가 떠난데다 축구장 등
대구시민운동장의 다른 시설도 오래돼
주변지역의 공동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새로운 활용방안을 찾고자 하는
노력이 계속돼 왔습니다.

◀INT▶
권영진 대구시장
"(시민운동장과 같은) 있는 시설들도 상당히
리모델링하고, 도시 공간들, 강변이라든지
도시공간을 활용해서 우리 시민들이
체육을 통해서 행복해하고, 체육을 통해서
건강해지고, 이런 체육이 우리 대구의
자존심이 되는."

대구시는 공청회와 공개토론 등 여론을 수렴해 대구시민운동장을 복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축구장과 육상경기장으로 사용돼온 주경기장은
오는 2018년까지 565억원을 투입해
만석 규모의 대구FC 축구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합니다.

야구장은 사회인 야구장으로 활용되고,
보조구장은 다목적 유소년 축구장,
테니스장은 실내체육관,
씨름장은 스쿼시 경기장으로 바뀝니다.

◀INT▶
이도현 과장 / 대구시 체육진흥과
"3월부터는 기본설계,실시설계가 시작이
될 것이고,10월중 마무리가 될 것입니다.
공사는 늦어도 11월부터는 착수가 될 것이다"

대구시는 다양한 체육 인프라 조성으로
시민과 체육인이 함께 즐기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68년만에 새롭게 변신을 하는
대구시민운동장이
대구의 또다른 명물로 자릴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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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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