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출마 제한 기간을 며칠 앞두고
최근에 장관직을 사퇴한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장관이
지역의 몇 개 선거구를 놓고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친구가 현역 국회의원으로 있는
대구 동구갑 출마를 선택했는데요.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
"단순히 고등학교 동기가 아니라 지금도 아주 친한 친구 사이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구가 처한 상황이 사사로운 감정을 따질 때가 아니라고
봅니다." 이러면서 대의를 위해 불가피하게
동구갑 출마를 선택했노라고 설명했어요.
네---
대구 경북의 선거구가 하나만 있는 게 아니고
모두 합쳐 27개나 있는데
하필이면 친구끼리 싸워야 하다니
정치판의 냉혹함을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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