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이 70대 노모가 숨진 사실을 숨기고
1주일동안 함께 생활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어제 오후 2시쯤
대구시 영구임대아파트에서
76세 A씨가 숨져있는 것을 주민센터 직원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밤 10시쯤
고혈압 등 지병으로 숨졌지만,
A씨의 아들 45살 B씨가 신고를 하지 않고
1주일동안 숨진 노모와 함께 살았습니다.
경찰은 정신질환을 갖고 있고
기초수급자였던 아들 B씨가
"어떻게 할지 몰라서 고민하다 구청에
알렸다"는 진술을 했다며,
부검 등으로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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