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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마키)
대구문화방송은 올해 4월 총선을 앞두고
영남일보와 함께
대구 격전지의 여론조사를 실시해
오늘부터 그 결과를 보도합니다.
먼저 첫 순서로 대구 수성갑 지역을 알아봅니다
수성갑은 여,야 모두에게 아주 중요해
대구 정치 1번지로 불리는 곳인데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의 당선 여부에
전국적인 관심이 쏠린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에 맞서 새누리당에서는
3선 국회의원 출신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출사표를 던져 박빙의 싸움이 예상되는데요.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이 거물급 정치인 2명 가운데
누가 더 우세한 것으로 나왔을까요?
그 결과를 권윤수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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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더불어 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의
양자대결 구도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부겸 전 의원을 지지한다는 답변이 52%였고,
김문수 전 지사 지지율은 37.4%로 나타났습니다
김 전 의원이 10% 포인트 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6%로
부동층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령대별로는,
김 전 의원은 20대와 3,40대, 50대까지
50%를 훌쩍 넘는 지지율을 보여
이 연령대에서 김 전 지사를 많이 앞섰고,
김 전 지사는 60대 이상에서만
61.4%의 지지율로 김 전 의원을 앞섰습니다.
인물 유형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는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지역에서 활동중인 사람이국회의원이 돼야 한다는 응답이 58.9%로
중앙정치권에 영향력이 있는
수도권의 지역 출신 인사 29.1%보다 2배나 높아
소위 낙하산 후보의 거부감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청와대발 대구,경북 물갈이와 관련해
현역의원 교체는 지역민들에게 맡겨야 한다는
응답이 60.7%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청와대가 물갈이를 주도해도 된다는 응답은
28.4%에 그쳐 청와대발 물갈이에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국정운영은
매우 잘한다는 응답이 24%,
잘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38.4%로 나타났고,
잘 못하는 편이다 15.7%,
매우 잘 못하고 있다 15.6%로
긍정적인 반응이 2배 가량 높았습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56.9%,
더불어 민주당 15.3%, 안철수 신당 10%,
기타 정당 2.5% 순으로
새누리당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대구 수성갑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559명을 대상으로
유선자동응답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4.1%포인트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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