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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송년기획-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

양관희 기자 입력 2015-12-23 15:26:42 조회수 0

◀ANC▶

올 한해를 되돌아보는 송년 기획 뉴스,

오늘은 지난 4월 운행을 시작한 이후
대구 시민들의 생활상을 바꾸고 있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의 남북을 가르는 도시철도 3호선.

올해 4월 개통해 지금까지 누적 이용객은
천 650여만 명으로 하루평균 7만 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부터는 시내버스 노선과도 연계돼,
대구의 대표 대중교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INT▶김윤분/대구 지산동
"칠곡경대병원도 이거 계속 타고 가면 되고
하나도 불편한 것 없이 이게 더 좋아요.
버스 타면 이거 몰라서 물어야 되고
건너야 되고"

경제효과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구도심 낙후지역인 칠곡과 범물이
예전보다 활성화 되고 있고,
3호선 역이 있는 서문시장과 대백프라자는
매출이 10에서 20% 정도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모노레일로는 유일한 대중교통인
3호선은 지상 10미터 높이를 달리면서
대구의 관광자원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지방분권과 문화분권이란 주제로
열차 안에서 강연이 열리기도 하고,

◀SYN▶박승희/영남대학교 국문과 교수
"문제는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우리 속에
떠오르고 있는 대구공동체를 우리 지역의 젊은 친구들이 빨리 잊으려고 해요."

열차 한 대가 통째로
결혼식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INT▶
이원직/대구도시철도공사 경전철사업처 부장
"앞으로도 3호선 모노레일이 대구관광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하며 지역관광자원 이용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개통 초기 일부 부품이 고장 나는 등
안전우려와 승객 불편도 있었지만
점차 보완되고 있습니다.

◀INT▶박정훈/대구 시지동
"발 빠짐 현상도 처음엔 문제 있었는데
발 빠르게 보완을 해서 그 부분은 시민으로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2호선을 대구 3호선처럼
모노레일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벤치마킹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다만 승객수가 당초 예상의 절반에 머물러,
연간 150억 원 가량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앞으로 풀어야할 숙젭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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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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