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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원대 유사수신 사기범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이 오늘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피해자 단체는 조희팔 사건의
전면 재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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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중국에서 대구지방검찰청으로
압송된 뒤 사흘째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아온
강태용이 오늘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강씨는 최소 2조 5천억 원이나 되는
조희팔 사기 사건에 깊이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조희팔 유사수신 업체의 돈 2백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돈 일부가 비호세력의 로비 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씨는 유사수신 사기는 인정했지만
업체 자금 횡령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많은 차명계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며 "계좌 추적이 진행되면
강씨의 횡령 금액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u)검찰은 강씨와 대질 신문을 하기 위해
전국 교도소에 수감됐던 조희팔 사건 연루자
십여 명을 이미 대구구치소로 옮겼습니다.
◀SYN▶조희팔 사기 사건 피해자단체
"조희팔 사건 전면 재수사를 촉구한다 촉구한다 촉구한다"
한편 조희팔 사기사건 피해자단체 회원들은
조희팔 사건 전면 재수사 요청서를
피해자 3천 6백여 명의 서명과 함께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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