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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유사수신 사기범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중국에서 송환된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강도높은 조사가 이어졌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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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안에 체포된지 68일만에
대구지방검찰청으로 압송된 강태용은
어제 자정까지 조사를 받은데 이어
오늘도 10시간 넘게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cg)검찰은 "강태용이 2조 5천억 원이나 되는
유사수신 사기에 깊이 관여했고,
이 돈의 일부가 들어간 회사자금 중
100억원 정도를 횡령한 혐의가 있다"며
조금 전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강씨가 받고 있는 30여건의 범죄혐의는 물론
정관계 로비설과 조희팔 생사여부 등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강태용/조희팔 최측근
(정관계 로비 리스트 갖고 있는거 있으신가요? 로비 리스트 따로 갖고 있는 거 없어요?) "..."
조희팔 사기사건 재수사가 시작된
지난해 7월 이후 수집한 자료와
이미 조사를 마친 사람들의 혐의가 상당 부분
강씨와 겹쳐 있어 광범위한 수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따라서 검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한 달 동안 구속 상태에서
본격적인 수사를 한 뒤 기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검찰은 조희팔로부터 12억원을 받아 숨긴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씨 아들에게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mbc 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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