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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조희팔 수사 급물살?

윤영균 기자 입력 2015-12-16 18:37:09 조회수 0

◀ANC▶

강태용이 중국에서 검거된 이후부터
조희팔 사건수사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가장 핵심인물인 강씨가 오늘 송환되면서
수사가 더욱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서 도성진 기잡니다.
◀END▶

◀VCR▶
지난 2008년 조희팔 일당이 중국으로 달아난 뒤
지지부진하던 수사는 지난 10월 강태용이
중국 공안에 잡히면서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두 달 동안 검찰과 경찰에 구속된 사람은
15명에, 30여 곳이 압수수색됐고,
10여 명에게는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강태용이 조희팔의 자금과 로비를 담당했던
최고 실세로 알려져 있는만큼 배후세력 규명은
물론 정관계 로비설까지 수사 대상입니다.

실제 2억7천만원을 받았던 김 모 부장검사,
15억원을 받았던 오 모 검찰 수사관은 모두
강태용의 고등학교 동기와 선배였습니다.

◀SYN▶강태용/조희팔 최측근
(정관계 로비 리스트 갖고 있는거 있으신가요? 로비 리스트 따로 갖고 있는 거 없어요?) "..."

조희팔 관련 은닉 재산이 얼마인지,
또,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수사 역시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INT▶하동숙/조희팔 사기 피해자
"지금이라도 조희팔이 어디 있는지 밝혀주고 그 중간 중간에 비호세력들도 많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 비호세력들도 전부 다 밝혀서 죄를 지었으면 죗값을 받아야 안 되겠습니까?"

강태용이 조희팔 생존을 부인했지만
조희팔 밀항에도 관여했던 만큼
수사 진행에 따라 조희팔 생사 여부를 밝히는
데에도 결정적인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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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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