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구세군이 자선냄비 모금이
대구경북에서도 시작돼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난 10일 오후 한 시쯤
대구 현대백화점 지하 1층 정문 앞에 마련된
구세군 자선 냄비에 50대 중반의 한 여성이
500만원 짜리 수표를 넣고는 홀연히 사라져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해요.
구세군 대구경북지방본영의 유계준 사관
"1928년 자선냄비를 시작한 이후 대구에서
가장 큰 금액이 들어왔습니다. 그 여성은
수수한 차림으로 와서 익명을 요구하며 기부했는데요. 그런 익명의 기부자가 많아야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이 됩니다." 라며 아직도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시민들이 많은 것 같다고 했어요.
네---
자선냄비가 온도가 식지 않고 있기에
아직도 우리 사회가 살만한 것 아니겠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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