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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예비후보등록..선거구획정 안갯속

윤태호 기자 입력 2015-12-15 15:23:30 조회수 0

◀ANC▶

내년 20대 총선을 위한 120일간의
대장정의 막이 올랐습니다.

오늘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됐는데,
많은 후보들이 첫 날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여] 하지만 대구와 달리,
선거구 통폐합이 불가피한 경북지역은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혼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여,야 거물급 정치인의 격돌로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는
대구 수성갑의 선관위입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이
동시에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INT▶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새누리당
(수성갑 총선 예비후보)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찾아 뵙지를 못했습니다. 이제 가능한대로
더 낮은 곳으로 더 겸손하게 찾아뵙고"

◀INT▶김부겸 전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수성갑 총선 예비후보)
"저는 삼세판입니다. 대구 변화, 대한민국을
살리는 선택, 수성구민 여러분들이 해주십시오.
대한민국 변해야 합니다. 대구가 변해야
대한민국이 변하고"

다른 선거구에서도 20대 총선 예비후보들이
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에 뛰어들었습니다.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고,
선거운동용 명함을 주거나
전화를 통한 지지 호소를 하는 등
제한된 범위안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구와 달리 선거구 통폐합이 불가피한
경북은 오히려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선거구 획정이 계속 지연되면서 출마예정자들이
선거 준비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INT▶지역 정치권 관계자(하단-음성변조)
"문제가 됩니다. 선거사무실을 어디에 얻어야 될지..통폐합 대상으로 거론되는 지역에 출마할
사람들은 애매합니다."

이런 부작용을 알고도
기득권 챙기기에만 급급한 여,야 정치권에 대한
비판도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INT▶지역 정치권 관계자(하단-음성변조)
"(정치)신인들의 선거운동에 있어 선거구획정이
되지 않으면 상당한 불편함이 있습니다.//
여,야를 떠나서 모든 정치인들의 책임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선관위는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상대후보 비방이나 흑색선전, 금품 제공 등의
불법선거운동 특별단속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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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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