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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 성폭행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았던
심학봉 전 국회의원이 이번에는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내일 쯤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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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검찰청은 어제 오후 심학봉 전 의원을
서울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심 전 의원은 국가 연구개발 사업의
연구개발비를 받는 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돈의 성격을 밝혀 내일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지난 8월,
국가로부터 신기술 개발을 위해 받은 연구비 111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업과 연구원, 허위 증빙서류를 만들어준
전문업자 등 19명을 적발해 6명을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이 업체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심 전 의원측에 뒷돈이 전해진 정황을 확보하고
지난달 심 전 의원 구미사무소 관계자의 집 등 3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 7월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던 심 전 의원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의원직 제명안
국회 처리를 앞두고 자진사퇴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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