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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소속선수들이 도박 의혹으로 빠지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놓친데 이어
주장이었던 박석민 선수까지
FA시장에서 놓치고 말았는데요.
새로운 야구장, 대구-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맞이할 2016년, 과연 삼성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석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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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과 불펜의 핵심이 빠지며 놓친 우승,
일부혐의를 인정한 임창용 선수는
결국 방출됐고,
FA 시장에서도 국민타자 이승엽은 잡았지만
주장 박석민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분명 다가오는 2016시즌, 삼성에겐
큰 위기감이 함께하고 있는데요.
◀INT▶ 홍승규 위원 /대구MBC 해설위원
"전력은 삼성 라이온즈가 떨어진 건 사실이고,
그 (새로 영입할) 외국인 투수들에 따라서
삼성이 이제 과연 상위권에 갈 수 있느냐,
중위권이냐, 이렇게 판가름이 날 수 있거든요."
팀 전력의 공백이 커지면서
세대 교체만이 답인 상황,
올시즌 신인왕 구자욱이나 도루 1위 박해민과
같은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INT▶ 박해민 선수 / 삼성 라이온즈
"(좋지 못한 성적으로)대구 시민운동장을 떠나
아쉽긴 하지만, 또 좋은 야구장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설레이는 감정도 있고
또 팀 분위기도 전체적으로 조금은
새 야구장에서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쉬운 점도 있지만,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선수단의 전력이탈과 팀 구성의 많은 변화 속,
위기의 겨울을 보내는 삼성.
과연 이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
진정한 명문구단의 힘을 보여줄 수 있을지.
새 야구장 시대를 맞이한 삼성은
또 한번의 큰 시험무대에 섰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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