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은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이
중국으로 달아났던 지난 2008년을 전후해
강씨의 범죄 수익금 23억원을 숨긴 혐의로
47살 조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조씨는 지난 10월에 숨진 채 발견된
조희팔 조카 유 모 씨가 남긴 메모에
돈을 은닉했다고 적혔던 3명 중 한명입니다
검찰은 또 강태용의 범죄 수익금 20억원을
숨긴 혐의로 53살 이 모 씨를 구속하는 등
강태용이 지난 10월 중국에서 검거된 이후
열 명이 넘는 조희팔 사건 관련자가
구속됐습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0월 중국 현지 공안에
검거됐던 강태용이 올해 안으로 송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송환 이후 조희팔 관련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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