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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몸에 해롭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인데요,
실제로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규명한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특히 당뇨를 앓고 있는 분들에게 더 해롭다고
합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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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는 주로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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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겨울철에 초미세먼지 수치가 올라갔다가
봄, 여름에는 낮아지고 겨울이면 다시 올라가는
식으로 중국의 영향보다는 계절적 영향을
많이 받는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 CG
초미세먼지는 피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공기중의 초미세먼지를 채집해 물에 녹인 뒤,
피부에 발랐더니, 2주 만에 피부노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INT▶ 김재용 연구원/영남대 의생명공학과
"파란 색으로 염색돼 보이는 부분이 노화가
진행됐을 때 나타내는데,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초미세먼지)농도가 올라갈수록 파랗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액에 들어간 초미세먼지는 동맥경화를
일으켰고 제브라 피쉬라는 작은 새끼 물고기에
초미세먼지를 흡입시켰더니
48시간만에 죽거나 기형을 일으켰습니다.
◀INT▶ 조경현 교수/영남대 의생명공학과
"특히 당뇨를 일으키는 액상과당이나 염증물질
이런 것들과 (초미세먼지가) 섞였을때,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당뇨나 잇몸질환같은
염증질환자나 임산부에게는
건강한 사람보다 4배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미세먼지는 외출할 때 마스크를 사용하고
귀가 후 샤워를 하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예방법이 없어, 국가적인 차원의 저감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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