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건설업체로부터 4천여 만 원 상당의
뇌물을 받아 일부를 상급자에게 준 혐의로
영천시 공무원 47살 A씨를 구속하는 등
전현직 공무원 5명을 입건했습니다.
A씨는 2012년부터 2014년 사이
영천시가 발주한 건설공사의 감독을 맡으면서
업체 4곳의 관계자 7명으로부터
17차례에 걸쳐 4천여 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A씨로부터 100여 만 원에서 200여 만 원씩
돈을 받은 당시 상급자 3명과
A씨의 후임으로 같은 업체로부터
300여 만 원을 받아 챙긴 46살 B씨도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공사 편의를 봐 달는
명목으로 뇌물을 건넨 업체 관계자
7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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