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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가 오늘
대구에서 펼쳐집니다.
지난 수요일 준플레이오프에선
3골씩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거둔 3위 수원FC가 대구의 상대 팀으로
정해졌는데요.
대구FC가 우승문턱에서 맛본 좌절을 딛고
오늘 좋은 결과로
승격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석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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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상주와 승점과 골득실까지 같아
1승, 아니 한골만 더 있었어도
올시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대구FC.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이젠
다가올 승부를 준비해야 할 시점입니다.
◀INT▶ 이영진 감독 / 대구FC
"시민들과 더불어 도전은 계속 될꺼에요.
그리고 선수들은 최선을 다한 경기였어요.
아쉽긴 해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겠어요."
플레이오프 상대는 올시즌 상대 전적에서
1승 밖에 거두지 못했던 수원FC,
결국 자신과의 싸움이 중요합니다.
특히 우승에 도전하던 리그 막판.
팀 분위기에 악영향을 줬던 외국인 공격수,
조나탄의 이적관련 소식은 팀 경기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줬습니다.
◀INT▶ 정동화 대구시축구협회 이사 /
대구MBC 축구해설위원
"축구는 멘털 경기다 보니깐 심리적으로
상당한 압박을 받은 건 사실이고요.
조나탄 선수가 그때 당시 아주 중요한 부분에서
아마 부상도 조금 있었던 거 같고, 정신적인
면에서도 조금 약해져 있었다. 그것이 팀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도 듭니다."
지난 아쉬움을 떨치고 팀 분위기를
빠르게 회복하는 것이 관건!
과연 대구FC가 우승문턱에서 맛본 좌절을
승격이란 결과로 짜릿하게 뒤집을 수 있을지.
그 도전의 시작인 수원FC와의 플레이오프에서
무승부 이상만 거두면 희망은 계속됩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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