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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첫 합동 구매 상담회를 열었습니다.
중소 기업들의 반응이 좋았는데,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공기관들의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금교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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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방 중소기업청이 마련한
공공기관 합동 구매 상담회에는
지역으로 이전한 공공기관 5곳이 참가했습니다.
지역 중소기업은 52곳이 참여해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와
1대 1 구매상담을 벌였습니다.
특히,여성기업과 장애인기업 19곳이 포함됐고,
중증장애인생산품 등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제품들도 홍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INT▶이재일 팀장/전자명패 제조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찾아뵙기가 힘든 경우가 많거든요. 이런 자리가 생긴 것만으로도
저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고요."
◀INT▶선우민지/산업용 안전장갑 제조
"공공기관이랑 거래를 하게 되면 저희 타이틀(이력)에도 굉장히 도움이 되거든요."
이들 5개 공공기관의 구매 예산은
모두 32억 7천만원
홍보책자 제작에서부터 사무용가구,
각종 전기 제품 등 구매 물품이 다양하고,
전기나 오수처리 시설 공사 등 여러 공사나
용역 계약도 상담을 통해 진행합니다.
◀INT▶장승호 과장/한국전력기술 계약실
"새로운 곳으로 오다보니까 새로운 업체들을
발굴하고 우수한 업체를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중소기업청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좀 더 쉽게 업체들하고 접촉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중소기업청은 조달청을 통하면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불리한 만큼
구매상담회를 확대해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INT▶임종복 주무관/
대구경북지방 중소기업청
"소액 수의 계약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구매 담당자한테 상담회를 통해서 제품을
인정받고 검증을 받았기 때문에
거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지역과의 상생이라는 취지에서 시작된만큼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MBC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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