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양아가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화제의 애니메이션 '피부색 꿀색'의 감독
융 에낭이 대구를 찾았습니다.
한국이름 전정식인 융 감독은
오늘 대구의 여성단체 회원 등과 만난 자리에서
양어머니와 낳아준 어머니의 그리움과 존경을 영화에 담은 과정과 이유를 설명하고,
부모와 자식, 조국과 입양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융 감독은 1971년 서울의 한 시장에서
경찰에 발견된 뒤, 벨기에로 입양됐는데,
해외입양아인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부모와 모국을 그리워하고
입양아라는 트라우마를 겪으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