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농약 사이다' 살인사건 국민참여재판
일정이 다음달 7일부터 닷새간으로
확정됐습니다.
대구지방법원은 어제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82살 박 모 할머니 사건
국민참여재판 일정을 확정하고 16명의 증인을
채택하는 한편 580여 건에 이르는 증거자료를 제출받았습니다.
닷새간의 재판은 국민참여재판이 도입된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긴 일정으로
재판부는 배심원 7명과 예비 배심원 2명으로
배심원단을 꾸리기로 했습니다.
박 모 할머니는 지난 7월14일 상주시의 한
마을회관에서 사이다에 농약을 넣어
할머니 6명 중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는데, 변호인 측은 검찰이 직접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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