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가 전태일을 추모하는 시민모임
'전태일 대구시민문화제추진위원회'가
오늘 공식 발족했습니다.
시민 300여 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전태일 열사 45주기인 오는 12일부터
토론회와 시민문화제, 전태일
공원선포식과 표지목 세우기 등의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추진위는 시민들에게
전태일의 삶과 정신을 알리고,
대구를 저항정신이 살아있는 도시로
알리기 위해 문화제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1970년 11월 13일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치며
청계천 평화시장에서 분신한 전태일은
1948년 8월 대구시 중구 남산동에서 태어나
지금 명덕초등학교 자리에 있던
청옥고등공민학교를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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