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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프로야구 삼성, 새로운 역사의 벽은 높았다!

석원 기자 입력 2015-10-31 18:12:44 조회수 0

◀ANC▶
201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두산의
우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프로야구 최초로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5연패에 도전했던 삼성 라이온즈는
투수 세명이 빠진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두산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9회초 마지막 아웃 카운트의 순간,

우승이 익숙했던 삼성 선수단은
쓸쓸히 고개를 숙입니다.

대구로 승부를 이어가기 위해
오늘 5차전 승리가 절실했던 삼성,

하지만 경기는 초반부터
두산의 분위기였습니다.

1회 2점을 먼저 내주더니, 3회 대거 5점을
내주며 무너진 삼성,
두산 선발 유희관과 7회부터 등판한
니퍼트로부터 뽑은 점수는 2점에 불과했습니다.

과감한 선수 기용과 뚝심으로
데뷔 첫해 14년이나 기다렸던 팀의 우승을
이뤄낸 두산 김태형 감독!

◀INT▶ 김태형 감독 / 두산 베어스
"너무 기쁘고요, 항상 열혈팬인 두산 베어스
팬들 앞에서 약속을 지켜 너무 기쁩니다."

S/U)
삼성은 1차전 역전승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며 결국 한국시리즈를 1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주축 마운드의 공백에 타선까지 침묵하며
그 어느해보다 어려운 한국시리즈를
펼쳤던 삼성,
14년전과 똑같이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고도
같은 상대인 두산에게 우승을 내줬습니다.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가운데
새 야구장 시대를 앞둔 삼성은

소속 선수들의 도박파문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놓치며 이번 겨울,
적지않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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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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