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수조원대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조카 류 모 씨가 어제 숨진 것은
약물을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류씨가 지난 16일
항우울증제와 수면제 등 백여 알을 처방받았고, 어제 오전 지인에게 죽음을 암시하는
문자를 여러차례 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류씨는 지난 7일부터 닷새 동안 중국에
머물렀는데, 강태용이 중국 공안에 검거될 당시
함께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경찰은 류씨가 조희팔 측근들과
중국에서 계속 접촉한 것으로 보고
관련 수사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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