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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와 함께 오페라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바그너의 오페라가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두번째 작품으로
무대에 오릅니다.
국내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로엔그린'이라는 작품인데, 김철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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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의 딸인 엘자는 아버지가 죽은 뒤
동생마저 사라지자 동생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게 됩니다.
엘자의 약혼자는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한 뒤,
엘자를 처형하라고 왕에게 청원을 하게 됩니다.
이때 등장한 '로엔그린'이 궁지에 몰린
엘자를 구하고 결혼하지만
절대 자신의 이름과 과거를 묻지 말라는 약속을
엘자가 어기면서 '로엔그린'이
떠나게 된다는 것이 큰 줄거립니다.
◀INT▶ 마르코 옌취(로엔그린 역)
"바그너가 의도한대로 벨칸토식의 아름다운
멜로디를 통해 신적인 존재 '로엔그린'을
낭만적으로 표현하려 노력했습니다."
독일 최고의 극장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비스바덴국립극장의 가수와 지휘자,
그리고 대구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가
함께 만들었습니다.
◀INT▶ 막달레나 바인구트/조연출
"엘자와 로엔그린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한편 흑백 대비 기법을 조명과 무대색깔에 적용해 감정 전달에
주안점을 뒀습니다."
로엔그린은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바그네리안'이라 불리는 바그너 애호가들을
끌어모으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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