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우리의 전통'을 만나다

김철우 기자 입력 2015-10-07 11:42:26 조회수 0

◀ANC▶
우리 조상들의 정신과 손재주를 알리고
계승하기 위한 장인들의 축제,
무형문화재 제전이 열렸습니다.

우리 지역에만 전해지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장인들과
그들이 만든 명품을
김철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청동의 몸체를 따라
금 실이 곱게 수놓아져 있습니다.

깨끗한 물을 담아 국가적, 종교적 행사에
쓰였던 귀한 물병에 새겨진 문양은
용도에 따라 용이 되기도 하고
꽃이 되기도 합니다.

고려시대부터 전해오는 상감입사 비법은
한·중·일 가운데서도
독특하고 고고한 우리만의 전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INT▶ 김용운 상감입사장/
대구시 무형문화재 13호
"가까운 중국에도 있고 일본에도 상감입사가 있습니다. 그들의 기술과 우리의 것은 다르고.
그들은 아주 가는 실로 0.01~0.02mm 짜리를 쓰고 있고 저희들은 0.3mm정도, 굵은 것은 0.8mm까지 사용하고 있거든요. 굵을 수록 상감입사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중국, 일본은 물론 호남이나
경인, 강원 지역과도 다른
우리 지역만의 전통도 만날수 있습니다.

◀INT▶ 이종한 창호장/
대구시 무형문화재 17호
"특색이 영남의 경주나 안동지역(의 창호는)
화려하죠. 꽃이나 잎(표현기법)이 섬세하고.
호남지역에서는 평야가 많고 지평선도 보이다보니 (창호가)크고 길게, 장식을 하지 않는 그런 다른 점이 있습니다."

대고장, 단청장, 모필장 등 6명의 무형문화재,
그리고 북춤과 판소리 등 모두 17명의
무형문화재가 참가하는 축제는
우리 지역만의 전통과 가치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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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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