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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꿈을 쫓는 아티스트, 까스텔 바작

김철우 기자 입력 2015-10-05 18:03:26 조회수 0

◀ANC▶
프랑스의 패션디자이너로 유명한
'까스텔 바작' 전시회가 대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전시회에 소개된 작품들을 통해
꿈을 쫓는 아티스트,
까스텔 바작을 만날 수 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음악을 틀어놓고 몸을 흔들고.

거리마다 골목마다 벽을 만나면 그림을 그리는 그에게서 창작은 마치 놀이 같습니다.

마돈나와 레이디 가가의 무대의상에서부터
교황의 예복까지 디자인한 그는
초창기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SYN▶ 까스텔 바작/작가 겸 패션 디자이너
"저한테 이번 전시는 매우 소중한 기횝니다.
왜냐하면 저는 한번도 90년대 저의 작품들을
살아 생전에 일반에 공개한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나이가 들고 난뒤, 오히려 어린이같은
밝음을 가졌습니다.

◀SYN▶ 까스텔 바작/작가 겸 패션 디자이너
"유명한 프랑스 시인 로네사가 이런 말을 했죠, 예술가에게 증명은 필요하지 않다,
다만 꿈을 쫓을 뿐이다."

처음으로 그의 그림과 패션 작품을 동시에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INT▶ 박선희 학예전시팀장/DTC섬유박물관
"패션 디자이너라면 패션의 유행과 사조를
따르는 경향이 있지만 이 분의 경우는 한번도 그런 유행과 사조를 따르지 않고 자기의
예술적인 감정을 옷에 표현했다고 합니다."

◀INT▶ 하학봉 대표/전시기획사
"까스텔 바작의 특징은 옷을 디자인한다기보다 옷에 새로운 예술을 넣는 작업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평가할 때는 패션 디자이너라고 하기보다 아티스트라고 합니다."

어른 같으면서도 아이같은 작가처럼
그의 작품들은 실용과 예술, 과거와 미래처럼
극과 극이 서로 대비되면서도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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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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