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무소속 심학봉 의원이 어제 아침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오늘 새벽까지 16시간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
심 의원은 조사를 마친 뒤 혐의를 인정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시민들께 죄송하다"고
짧게 밝힌 뒤 대구지검 청사를 떠났습니다.
검찰은 지난 7월 13일 대구시 수성구의
한 호텔에서 심 의원이 40대 여성을
성폭행했는지와 피해 여성이 진술을 바꾼
과정에서 회유나 협박 등이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심 의원은 이에 대해 "성폭행은 없었고,
회유나 협박 역시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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