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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계속해서 대구경북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남] 추석 연휴 잘 보내셨습니까?
오늘은 물 문제와 관련한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가뭄이 심해서 댐 수위가 낮아지자
수자원공사가 농업용수 공급을 줄이면서까지
앞으로를 대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 일상에서 버려지는 물만 없어도
지금의 물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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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과 청도, 대구 일부 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운문댐의 저수용량은
1억 3천만톤,
수자원공사가 농업용수공급까지
일부 중단해가며
비축하는 양은 한달에 3천만톤,
석달 열흘이면 1억톤 정돕니다.
그런데 대구경북의 수도관에서 새는 물만
한해 2억톤이 넘습니다.
(S/U)"낡은 상수도 관 교체 등을 통해서
누수되는 물만 잡을 수 있어도 운문댐 규모의 댐 두개를 새로 짓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누수대책을 지자체에 떠넘기고 있습니다.
◀INT▶ 경상북도 관계자
"우리(경북)도만 해도 7천억이 넘습니다.
20년 넘은 노후(수도)관 교체하려면.
국비를 달라,몇조원을 별도로 책정해 줘야
(누수 방지가)
되지 않느냐고 (정부에)요구하고 있습니다."
댐은 국토교통부, 저수지는 농림축산부,
하천은 지자체 하는 식으로
분할 관리하는 시스템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INT▶ 한건연 교수/경북대 토목공학과
"매년 가뭄이 올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가뭄도 상설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대책을 세우고.
그것을 총괄할 수 있는 국가기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당장 버려지는 물부터 없애고
대체재가 없는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백년대계'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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