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협정 50주년을 맞은 올해,
정부가 대표적인 해외 반출 문화재인
'오구라 컬렉션'을 환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새누리당 윤재옥 의원은 국감 자료를 통해
최근 10년간 환수된 문화재는 4천 7백여점으로
이 가운데 정부 협상으로 환수된 문화재는
천 5백점을 넘지만
최근 3년 동안 정부가 협상을 통해
환수한 문화재는 3건에 불과하다며
현 정부의 해외 문화재 환수의지가 약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의원은 도쿄국립박물관이 관리하고 있는
'오구라 컬렉션'은 '오구라'라는 일본인이
대구에 살면서 한반도 고대유물을 모은 것으로 전체 천 백여점 가운데 8건이 일본의 중요문화재로, 31건이 중요미술품으로 지정될 정도로
사적 가치가 높은 것이라며
한일협정 50주년을 맞은 올해가 적기라며
정부에 환수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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