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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3호선 개통 반 년...대구의 생활상 바꿔놔

양관희 기자 입력 2015-09-28 14:59:42 조회수 0

◀ANC▶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개통 다섯달 만에
누적 이용객수 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저도 이용해 봤더니
아주 편리하고, 또 대구 도심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3호선이 바꿔놓은 대구의 생활상,
양관희 기자가 전합니다.
◀END▶

◀VCR▶
지난 4월 23일 개통한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 151일만인 지난 20일 누적 이용객수
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달 버스노선까지 3호선과 연계돼
개편되면서 이제는 대구의 대표 대중교통으로 자리잡았습니다.

◀INT▶남영선/대구 시지동
"지하철 1호선, 2호선, 하늘열차까지
이용하는데 하늘열차가 연계되면서
버스 노선이 개편돼서 많이 편리해요."

시내 접근성이 떨어졌던 대구 북부지역은
활기를 띄기 시작하고,
서문시장을 비롯해 3호선 주변 전통시장도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3호선은 국내 유일의 무인 모노레일 열차여서
대구를 알리는 관광 효자 노릇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만화주인공으로 꾸민 열차는
유치원 교실로 바뀌고,

아이들은 금호강, 매천시장, 달성공원 위를
지나며 자연스레 대구의 명소를 배웁니다.

◀INT▶박순연/유치원 교사
"지상철은 아이들과 함께 타보면서 바깥 세상도
보면서 같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지난 7월부터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모노레일을 통째로 빌려주는
테마 관광 열차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말까지 중구 근대로 인문학 행사와
결혼열차 등 8건이 예약돼 있을만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INT▶김명근 팀장/
대구도시철도공사 경전철사업처
"지역의 관광명소 및 관광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대구를 상징하는
문화관광 상품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입니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개통 5달이 지나면서 대구시민의 생활속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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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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