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빙자 사기 발생 건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피해 금액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3년 840건이나 되던 대출 사기는
지난해 750건, 올해는 지난 달까지 381건으로
줄어드는 추세지만, 피해 금액은
2013년 31억원에서 지난해 47억원,
올해는 25억원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피해 유형은 신용등급 상향을 위한
전산작업비용 요구가 가장 많았고,
저금리 대출알선을 위한 공탁금,
보증보험료 요구 등의 순서였습니다.
경찰은 급한 돈이나 명절 비용 마련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출 빙자 사기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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