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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재능을 가진 젊은이들이 펼치는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유행하면서 연예인 등용문이 되고 있기도
하는데요..
이번에는 만 60살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오디션이 펼쳐졌습니다.
어르신들이 다양한 재능을 펼쳐 보이는
현장을 윤영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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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 합창부 시절부터 40년 이상 갈고 닦은
가곡 솜씨에
노인대학에서 맹훈련한 풍부한 감성의
발라드로 맞섭니다.
하모니카 하나로 지역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어르신의 연주는 뭉클한 감동을
댄스에 열중하다 박자를 놓친 젊은 오빠의
노래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INT▶이지탁(65살)/참가자
"가사가 있으면 안 틀릴 수 있었는데 그게 없으니까 그랬어요. 그래서 좀 아쉽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하하하"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린 이번 오디션은
오늘 대구를 시작으로, 수원과 서울, 광주,
부산, 대전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차례로
이어집니다.
지역에서 뽑힌 세 팀은 노인의 날인 다음달 2일 서울 남산한옥마을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하고 앨범도 낼 예정입니다
◀INT▶이재춘/경북문화원연합회 회장
"과거 문화와 현재 문화, 또 미래 문화를 연결하기 위한 소통을 위한 행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과 끼로 재능을 뽐내는
건강한 어르신들에게 나이는 그저 숫자일
뿐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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