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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이렇다할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가
대구에서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수도권 독식 관행 때문인데,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최종전이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석원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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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유일하게
우리 대표팀 경기를 2번 치렀던 대구스타디움.
월드컵 3,4위전의 인연으로 2004년
터키와 친선경기를,
이듬해인 2005년에는 동아시안컵 최종전이었던
한일전을 치르며 월드컵의 감동을 이어갔지만,
이후 약 10년간 대구스타디움에서
더이상 국가대표팀 경기를 볼 수 없었습니다.
지난 2005년 이후,국가대표의
친선경기를 제외한 각종 예선전이나 대회로
치러진 21경기 중,
서울과 수도권을 떠나 펼쳐진 경긴,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전이
유일합니다.
철저하게 수도권 위주로 치러졌던 A매치!
하지만, 내년 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최종전인
한국과 쿠웨이트간의 경기를
대구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INT▶ 김성열 회장 / 대구시축구협회
"2부리그에서 선전중인 대구FC 붐 조성과
침체된 지역 축구의 부흥을 위해서 러시아
월드컵 2차예선 최종 경이인 쿠웨이트전 유치를
위해 여러 경로를 통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구시 축구협회는 이미 대한축구협회와는
협의가 끝난 상태로 나머지 절차가
남아 있긴 하지만 사실상 유치가 유력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2차예선 조 1위팀은 월드컵 최종예선 티켓과
2019년 아시안컵 진출권이 주어지는 만큼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2차예선 최종전은
뜨거운 대결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S/U)10년 넘게 A매치를 경험하지 못했던
대구스타디움의 열망이 월드컵 2차예선 유치로
이어질지에 지역 축구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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