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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88고속도로 공정률 92%...빠르면 오는 11월 개통

양관희 기자 입력 2015-08-28 14:10:43 조회수 0

◀ANC▶

영호남을 잇는 88올림픽 고속도로,

한번이라도 이용해 보신 분들이라면
왜 죽음의 도로로 불리는지 짐작이 가실텐데요.

왕복 2차로에 중앙분리대도 없기 때문인데
올 연말이면 새롭게 태어납니다.

확장공사가 막바지에 접어든 88고속도로를
양관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지난 1984년 6월 개통된
영호남을 잇는 88올림픽 고속도로.

2차로를 4차로로 넓히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기존 도로를 대체할 새로운 도로를
닦는 작업도 동시에 진행중입니다.

c.g]경북 고령에서 전남 담양까지
153킬로미터였던 고속도로는
143킬로미터로 줄어듭니다.

이를 위해 높이가 110미터인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야로대교도 신설됐습니다.

s/u]"보시는 것처럼 중앙분리대도 설치되는 등
현재 공사는 9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 연말, 빠르면 오는 11월쯤
곧게 뻗은 4차로가 개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c.g]시속 80킬로미터에 불과해 고속도로에
걸맞지 않았던 제한 속도도 다른 고속도로처럼
100킬로미터로 늘어납니다.

c.g]이에 따라 고령에서 담양까지 운행시간이 115분에서 85분으로 30분 단축됩니다.

◀INT▶박성화 차장/
한국도로공사 공사관리팀
"교통안전성이 대폭 향상되고 연 760억 원의
물류비 절감과 최소 30분의 주행시간 단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앙분리대가 없고 2차로에 불과해
전국 고속도로 중 100킬로미터 당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던 88고속도로.

이제 연말이면 고속도로라는 이름에 걸맞게
넓고 안전한 도로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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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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