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회담의 타협으로
이르면 추석을 전후해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이 추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대구 경북지역에 살고 있는 이산가족들도
큰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는데요.
대구에 살고 있는 올해 아흔 일곱(97)살의
김찬익 할아버지
"한국전쟁 때 뿔뿔이 흩어졌지만, 언젠가는 고향에 돌아가겠지, 다들 만날 수 있겠지..아직도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라며 눈을 감기 전에 형제, 조카들을 꼭 보고 싶다고 말했어요.
네...
죽은 사람의 소원도 들어 준다는데..
생이별의 한을 잠시나마 풀수 있는 그날이
반드시 왔으면 좋겠습니다요.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