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는 맛집이라 알려진
음식점에 전화해 음식을 먹고
치아가 손상됐다고 속여 상습적으로
금품을 챙긴 혐의로
43살 임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임 씨는 지난 6월 6일
대구시 중구의 한 음식점에 전화해
"어머니가 만두를 먹다가 돌을 씹어 임플란트가 손상됐다"고 속이고 치료비 명목으로
55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전국 유명 제과점,떡집,한과류 제조업체 등에서 같은 수법으로 모두 160여 차례에 걸쳐
4천 700여만 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피해 음식점들은
나쁜 소문이 나면 영업에 지장이 있을 것을
우려해 돈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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