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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구미갑 지역의 심학봉 국회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될 예정입니다.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심 의원은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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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40대 여성 A씨는 "열흘 전쯤인
지난달 13일 오전 11시 심학봉 의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cg)전날밤과 사건 당일 심학봉 의원이
전화와 문자를 수차례 해 심 의원이 묵고 있던 호텔에 갔더니 갑자기 달려들어 성폭행했다는 겁니다.
(cg)하지만 지난달 27일과 31일
2차와 3차 조사에서 A씨는 "성관계는 있었지만
강제로 성폭행을 당한 것은 아니다"라며
최초 진술내용을 번복했습니다.
심 의원과 A씨는 지인을 통해
2년 전 처음 알게 된 이후 지난 6월 말에도
한차례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변화가 있었지만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심학봉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한 A씨의 진술번복과 관련해 회유했거나
협박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심 의원은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 소환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새누리당 관계자
"심학봉 의원이 (새누리당) 사무총장에게
전화해서 해명했답니다. 자기는 아니라고,
자기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호텔 CCTV와 통화기록을 입수해
관련사실을 분석하고 있지만
A 여인이 진술을 번복하고 있고 심의원도
해당 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수사를 계속 이어가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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