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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소공인 지원 '성과'

김철우 기자 입력 2015-08-02 19:03:20 조회수 0

◀ANC▶
'소공인'이라는 말,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소규모 제조업자'를 가리키는 말인데요.

'도시형 소공인 특별법'이 만들어진 뒤,
이들에 대한 지원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END▶
◀VCR▶
대구 교동시장 부근에 자리잡은
주얼리지원센터,

귀금속 업체에서 이메일로 보내온 디자인을
손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전 처리 과정을 거쳐 3D프린트에 넣으면
1시간에서 서너시간 뒤면
제품의 원형이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원형을 바탕으로
업체에서는 틀을 만들고 주조과정을 거쳐
완제품을 만들어냅니다.

◀INT▶ 이영민/귀금속 가공 기능장
"예전에 서울쪽(업체)에 보낼 때는 3일에서
일주일씩 걸리고 하던 것이 요즘은 타운(지원센터)이 옆에 있으니까 빠르면 하루면 제가
원하는 제품이 나오기 때문에 너무 좋습니다."

무엇보다 바로 인근에 있다보니
수정작업이 빠르게 이뤄지는데다
경비도 1/3 로 줄어
업체로서는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INT▶ 김태형 센터장/주얼리지원센터
"아무래도 '소공인',하면 상당히 어렵습니다. 10인 미만 규모에 한두명이 제조업을 한다는 것은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그나마 '소공인 지원법'이 통과되면서 저희들이 다양하게 이런 장비(3D 프린트) 뿐만 아니라 마케팅, 교육도 지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주얼리 세계시장에서는 몇년 전에
일반화된 공정과 시스템이
대구에서는 이제야 시작이 되면서
성과를 내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지원 규모가 작아
최신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대구의 특화산업, 주얼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폭넓은 조사와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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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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