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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간부 행세 돈 뜯은 50대 구속

김철우 기자 입력 2015-07-29 11:12:59 조회수 0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건설 현장 직원을 상대로
대기업 간부를 사칭하며 금품을 뜯은
55살 J모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4월
포항∼울산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모 기업의 현장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부사장인데 조카가 포항에서 지갑과
휴대전화를 잃어버렸으니 조카에게
현금 50만원을 주라"고 속여
50만원을 받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J씨는 다른 기업 현장사무소를 대상으로
똑같은 수법을 시도하다가 붙잡혔는데,
검찰은 J씨가 전화로 부사장 이름을 대며
당당하게 말하는 데다
현장 직원으로서는 부사장에게 직접 확인하기도 부담스러워 사기행각에 넘어갔다며
J씨의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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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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