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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포크페스티벌 성황리 막 내려

김철우 기자 입력 2015-07-20 16:41:38 조회수 0

◀ANC▶
올해 처음 열린 대구포크페스티벌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사흘간 열렸던 포크의 향연,
권윤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VCR▶
매일 다른 주제로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지고,

코오롱야외음악당과 그 일대를 빼곡히 메운
관객들은 세대를 초월해 박수를 보냈습니다.

잘 나가는 걸그룹과 아이돌 스타는 없었지만
30여개 팀이 꾸미는 무대는
추억과 향수를 공유하기에 충분했습니다.

◀INT▶이재경/대구시 도원동
"송창식 님을 보러 왔는데 옛날 시간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갖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물론 식구들과 나와서도 좋지만."

대중음악이 한 때
어느 지역보다도 성했던 곳이 대구고,
김광석을 통해 최근 다시 촉발된 포크에
대한 관심은 축제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INT▶한송희·이해임
"SNS 통해 친구 추천받고 왔는데 와보니 두류
공원 풍경도 좋고, 노래도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사흘 동안 코오롱야외음악당과 김광석 길,
수성못 일대에서 펼쳐진 공연을 관람한
사람은 15만명, 하루 5만명 꼴입니다.

모든 연령층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건
세대를 아우르는 포크의 음악적인 호소력과
함께,'보는 음악'에서 '듣는 음악'으로
음악을 즐기는 패턴이 바뀌고 있는 것도
한 몫 했습니다.

대구포크페스티벌이 대구의 대표 축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것도
큰 성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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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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