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기초생활수급비를 올려 달라며
공무원을 폭행, 협박한 혐의로
52살 배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배 씨는 지난 3일 오후 3시쯤
대구 달서구의 한 주민센터에서
복지공무원 35살 김 모 씨등 2명에게
기초생활수급비를 더 달라며 30분간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무원들이 경찰에 신고하자,
이를 취소하라며 지난 6일 주민센터에 찾아와 복지공무원을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20대 아들과 함께 살며
매달 기초수급비 49만원을 받아온 배 씨는
수급비나 긴급지원비를 더 달라며
지난 5월부터 주민센터에 하루에
수백통의 전화를 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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