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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산업은 진입이 쉽지 않지만
그 파급효과가 엄청나다 보니
'꿈의 산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경상북도가 이 항공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고, 영천에는 항공전자부품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영천을 중심으로 한
경북 항공산업의 성공조건을 해외 성공사례
취재를 통해 연속 보도합니다.
오늘은 첫순서로,
세계 3대 항공산업 클러스터인
캐나다 몬트리올의 성공 노하우를 알아봅니다.
한태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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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퀘백주 몬트리올.
세계 3대 완제 항공기 제조회사 봄바르디어를 비롯한 300여개 항공 관련 기업들이
입주해 있습니다.
경량 항공기를 비롯해 헬리콥터, 시뮬레이터, 랜딩기어, 항공기 유지와 수리 등
항공산업의 모든 분야가 이곳에서 다뤄지고
있습니다.
항공기업 근로자만 4만 3천여명이고,
캐나다 항공산업 매출의 절반,
퀘백주 매출의 98%가 이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성공은 유기적인 네트워크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캐나다 정부가 항공 클러스터 지원을 위해
20년전 설립한 '에어로 몬트리올'
몬트리올, 나아가 캐나다 전체의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만든 기관으로
다양한 지원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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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라플레르 이사/에어로 몬트리올
(몬트리올 항공 클러스터 지원단)
"에어로 몬트리올은 기업들의
경영과 기술력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업의 구조개혁을 이끌어내고,
이들 기업들의 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기관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해
왔습니다."
13년 전 설립된 퀘백 항공산업 산학협력단은
대학의 우수인력을 기업체에 공급하고
기업과 대학의 공동연구개발을 도와주면서
캐나다 항공산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지금도 100여개의 프로젝트를 기업, 대학과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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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인 어버틴 부회장/
크리아크(퀘백 항공산업 산학협력단)
"우리 협력단은 산학협력을 통해 차세대를 이끌 신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기업들이 원하는 수준을 뛰어넘는, 기업들이 의도하려는 한 차원 수준 높은 산학협력을 제시해주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몬트리올 항공산업은 이런 네트워크 속에
보잉사가 있는 미국의 시애틀,
에어버스의 프랑스 툴루즈와 함께
세계 3대 항공 클러스터로
자리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S/U]과감한 투자, 그리고 이를 지원하는 정부,
학계의 기술적인 뒷받침이
캐나다 항공산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영천 항공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 조건은
캐나다 항공산업의 노하우에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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