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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첫 휴일인 오늘
올들어 처음 개장한 야외수영장이
물놀이 인파로 붐비면서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휴일 표정 한태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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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도입된 워터 슬라이드에 몸을 맡기자
바람을 가르며 물속으로 직행합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신나는 물놀이에
더위는 날아가 버립니다.
어제부터 새로 문을 연
대구 두류 야외수영장에는
물놀이를 하기에는 다소 이른감이 있지만,
천 여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활기를
띠었습니다
메르스 여파로 한동안 움츠렸던 시민들은
메르스가 잠잠해지고, 지역에는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으면서
바깥활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INT▶윤희영
"메르스때문에, 집에만 계속 있었는데,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니까 물놀이를 하자고
애들이 보채서 나와 봤어요."
◀INT▶박덕명
"어제 두류수영장이 개장했다고 하길래,
나와봤습니다. 좋습니다. 날씨도 좋고..."
나들이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날씨 덕분에
대구 도심에도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특히, 동성로에는 잇단 집회로 시민들이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몰려들면서
평소 휴일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대구기상대는 내일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은 29도까지 올라가겠고
모레부터는 사흘동안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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