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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메르스 확진자의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구시는 빠르면 다음주 초 쯤
퇴원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여] 우려했던 것과 달리 추가 감염자도
아직까지 없는데,
대구의 메르스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드는 '청신호'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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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39도가 넘는 고열에다
폐렴 증세까지 보이던 메르스 확진자 김씨는
현재 정상 체온을 유지하고 있고,
폐렴도 거의 회복됐습니다.
대구시는 내일 1차 검사를 실시하고
별다른 추가 증상이 없으면 빠르면 다음 주
퇴원을 시키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INT▶이경수/영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확진 환자의 해제 기준이 사실은 굉장히
까다롭게 되어있는데 그 절차를 충분히 잘
지켜서 이번 주말 지나면 퇴원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어제까지 없었던 의심환자는 3명이 늘었습니다.
지난달 말 삼성서울병원이나 경기도 평택을
방문했다가 발열 증세를 보인 사람들인데
1차 검사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병원격리 3명, 자가격리 100명,
능동감시 348명으로
어제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는 26일에 시작되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책도 발표됐습니다.
모든 공연장에 열 감지기를 설치해
관객은 물론 배우까지 발열 여부를 점검하고,
무대와 모든 소품의 방역을 위해
특별 소독약품을 구입했습니다.
◀INT▶정태옥/대구시 행정부시장
"대구지역에서 이 행사가 만약에 취소된다면
국제적으로 여러 가지 파문이 클 것이다 이런
우려도 있었고"
한편 경상북도에서는 새로 추가된
확진자나 의심환자가 없는 가운데
자가격리와 능동감시자는 어제보다 백명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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