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같은 학교 학생을 나흘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학생 1명이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산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던
가해학생 중 한 명의 열이 38도까지 올라
메르스가 의심돼 경산보건소로 옮기고
관련조사를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 학생과 함께 지난 5일
삼성서울병원에 다녀온 동생은
이미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여
자가격리됐다가 이틀전 해제됐습니다.
경찰은 바로 형사계를 소독하는 한편,
의심증상을 보인 학생과 밀접접촉한 형사 2명도
보건소에 보내 진찰을 받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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