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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초의 메르스 확진환자인
공무원 김 씨의 가족 4명 모두
1차 검사에 이어 2차 검사에서도
메르스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여] 같이 생활한 가족이 음성으로 나와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전문가들은 안심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왜 그런지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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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의 부인과 아들, 그리고 장모와 처남 등
4명은 1차검사에 이어 2차 검사결과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메르스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INT▶ 김신우 교수/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감염이 일어나서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를 잠복기라고 합니다. 잠복기 상태에서는 가래나 침이나 이런 것에서 바이러스가 안 나오니까 검사를 해도 (양성 판정이)나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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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가 서울삼성병원에 간 것은
지난달 27일과 28일,
김씨는 13일부터 증상이 시작됐다고 하지만,
전문가들은 그보다 2,3일 앞에
나타났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김씨가 격리되기 전까지
사흘에서 엿새 동안 가족들이 밀접접촉을 통해 이미 감염이 됐다면
빠르면 16일, 늦으면 24일쯤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 CG
따라서, 김씨의 의심 증상이후
바이러스 잠복기를 감안하면
다음주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밀접접촉자와 격리자를 대상으로 한
추적 관찰과 추가 환자 발생시의
신속한 대처가 메르스와의 싸움에서
승패를 가르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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