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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붐비는 보건소...메르스 최전선

양관희 기자 입력 2015-06-17 15:37:26 조회수 0

◀ANC▶

일선 보건소에는 메르스 의심 증상을 상담받는
시민들로 하루종일 붐볐습니다.

보건당국은 병원내 감염이 문제가 된 만큼
증상이 의심될 때는
보건소를 먼저 찾아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 남구보건소 앞에 마련된 외래진료소.

마스크를 쓴 의사들이 까다로운 출입 절차를
거쳐 들어온 주민들을 진료합니다.

대구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어제
이 보건소에서 메르스 상담을 받은 주민은
모두 500명, 평소보다 10배나 늘었습니다.

보건소도 어제부터 만성질환 관리 등
기존업무를 잠정 중단하고 모든 인력을
메르스 대응 업무에 투입했습니다.

◀INT▶이상희 보건소장/대구 남구보건소
"재배치에다가 구청 직원까지 지원받아서
일하고 있습니다. 보건소가 국가 보건기관의
최전방기관이 아닌가 싶습니다."

보건당국은 시민들에게 의심 증세가 나타나면
먼저 보건소에 신고하고 보건소 안내에
따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SYN▶ PIP
최경환/총리 대행 (경제부총리) 지난 10일
"병원 내 감염과 병원에서 병원으로의 전파를
막는 것이 메르스 확산 방지에 가장 중요한
열쇠입니다."

실제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60대 남성이 고열 등의 증세로
이틀 전 대구의 한 내과의원을 찾았다가,
해당 병원이 오늘까지 자체 휴진했습니다.

메르스 감염의 주 통로가
병원 내 감염으로 밝혀진만큼,
보건당국은 보건소의
지역방역기능을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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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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