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첫 메르스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대구 달서보건소와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60대 남성이
고열 증세로 이틀 전 대구의 한 의원을 찾아
38.7도 진단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의원은 의심환자인
60대 남성을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지 않았고
보건소도 하루 뒤
인근 주민들이 갑자기 휴원에 들어간
의원을 신고한 뒤에야
이 사실을 안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 서울삼성병원에 입원해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받았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대응 지침에 따르면
일선 병원은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즉각 보건소에 신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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