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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구문화방송이 생중계하는 가운데 열린 대구시의회 시정질문에서는
대구에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 만큼
대구시의 메르스 확산 방지 대책을 묻는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한태연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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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에서 열린
제 234회 정례회 시정질문은 메르스에 대한
따가운 질타로 시작됐습니다.
특히, 확진 환자가 공무원이였다는데
의원들은 집행부에 대한 신뢰감이 무너졌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INT▶배지숙 의원/대구시의회
"일반 시민들에게 메르스 예방 수칙을
안내해 주고, 제일 앞장서서 메르스를 박멸해야 할 공무원이 자신의 모든 것을 함구하고 숨긴채
이렇게 대구사회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는가?"
◀INT▶권영진 대구시장
"본인의 치료를 우선 한 이후에
그 부분(행정적 책임)을 원칙대로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메르스 청정지역이라고만 외칠 뿐,
정작 대구시 공무원의 교육은 따로
없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INT▶김규학 의원/대구시의회
"대구 공무원에 대한 행동 매뉴얼은 없습니까? 지침을 내린 것은 없습니까? 이런 절차상의
매뉴얼은 없습니까?"
◀INT▶권영진 대구시장
"공무원들을 위해 별도로 공무원만을 위한
수칙이나 이런 부분들은 내리지 않았습니다.
시민속에 공무원이 포함되니까요."
대구시는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없애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밝혔고
교육당국도 휴교에 따른 부작용이 더 크다며
일선학교장에 휴교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INT▶우동기 대구시교육감
"휴업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요.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학교가 책임질 만큼 지고, 학부모님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설득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감염내과 전문의가 없는 대구의료원이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고, 전문가를 출석시켜 메르스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을 없애고
오해를 불식시키는데도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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